1. 연구 배경 및 목적 임업은 여전히 부상과 사망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 산업이다. 본 연구는 캐나다 BC주와 한국의 임업 근로자들의 안전 인식을 비교 분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안전 관리 대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해외 임업 안전 사례조사를 통해 국내 임업 안전보건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2. 주요 연구 결과 1) 외국의 주요 사례 연구 BC주를 비롯한 북미, 유럽,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 임업 안전 관리 체계, 기술, 교육 훈련, 인증 제도 등을 조사한 결과, 기계화와 안전 교육, 인증 시스템이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BC주는 임업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임업 안전 전문기관인 BCFSC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계화 작업 시스템 확대를 통해 사고를 줄였다.
2) 임업 근로자의 안전 인식 조사 BC주와 한국 임업 근로자들의 안전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안전 우선 문화와 인증 및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교육 방식과 안전 관리 접근에서 차이를 보였다. BC주는 현장 교육을 선호했고, 한국은 온라인 교육을 선호했다. 또한, BC주는 기계화 확대와 중장비 사용을, 한국은 전반적인 안전 투자 강화를 강조했다. BC주와 한국 근로자 모두 벌목작업자(tree faller) 자격 인증 의무제 시행과 개선된 안전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회사나 조직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가장 효과적인 조치로 평가했다.
3) 임업 안전 관리 개선 방안 BC주와 한국 근로자의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E 안전 프레임워크(Education, Engineering, Enforcement, Encouragemet)를 적용하여 BC주와 한국의 임업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BC주는 현장 교육 강화, 기계 안전 기능 향상, 점검 프로세스를 개선이 중요하며, 한국은 기계화 촉진, 규제 체계 강화 및 기계톱 작업자 자격 인증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3. 결론 한국의 임업 안전 관리 개선을 위해서는 기계화 촉진, 기계톱 작업자 자격 인증 프로그램 시행, 안전 교육 강화 등의 우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임업 안전에 특화된 규제 체계 도입과 기업 내 안전 문화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한 과제이다. 또한 임업 안전 지원을 전담할 전문 기관 설립도 필요하다. 이러한 맞춤형 전략은 임업 안전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며, 임업 산업의 지속 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